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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 ESS 방염소재 글로벌 기업 본격 공급…"메타아라미드페이퍼 최초 국산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9.30
조회수
38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아이브이리서치는 30일 엔바이오니아(317870)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열폭주 차단 방염소재의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 공급 시작은 물론, 국가 전략 난연소재인 메타아라미드페이퍼의 최초 국산화 성공 등을 통해 진정한 방염·난연소재의 게임체인저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된 습식 제조공정 기반의 첨단 복합소재 기업으로, 양전하 고성능 정수용 나노필터와 방염·난연 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한다.

아이브이리서치에 따르면 엔바이오니아는 올해 중순부터 세라믹페이퍼를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에 배터리 열폭주 차단용 방염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의 세라믹페이퍼는 1300℃에서 20분간 열폭주를 지연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데이터센터 ESS 열폭주가 국가 핵심 데이터망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고사양 방염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또한 열폭주 지연시간이 운전자 생존과 직결되며 분 단위 개선이 안전 확보의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규제 강화와 안전성 요구 수준의 상승 속에서 동사의 고성능 세라믹페이퍼는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된다"며 "현재 연간 400억원 생산능력(CAPA)을 확보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 진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엔바이오니아는 국가 전략 난연소재인 메타아라미드페이퍼의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고 양산 체제를 확대 중이다. 메타아라미드페이퍼는 내열·방염·난연·절연 특성을 모두 갖춘 핵심 소재로, 글로벌 고품질 제품 시장은 듀폰(DuPont) 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2022년 도레이첨단소재와 원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약 1조원 규모의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공급자 우위 구조를 활용, 점유율 10%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이브리서치는 "내년부터 ESS 향 세라믹페이퍼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ESS 화재 사고 이후 강화된 규제 및 수요 증가가 동사 실적 성장에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방염소재 대량 양산을 위한 2교대 체제가 구축돼 있어 향후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조언했다. 

출처:프라임경제 박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