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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제4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통과, 35억원 지원선정
- 국가 핵심전략소재 생산을 위한 정부의 지원의지 확인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317870, 대표이사 한정철)는 2024년 제4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 결과, 보조금지급 대상기업에 선정되어 3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자금으로서, 정량적∙정성적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기업만이 선정되는 지원금이다. 이번에 충북지역에서는 엔바이오니아 1개 기업만이 지원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바이오니아가 보유한 나노.슈퍼섬유를 이용한 습식제조기술은 이미 2020년 산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된 바 있고, 이번에 양산하게될 고효율절연지인 메타아라미드페이퍼는 국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정부에서도 본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타아라미드페이퍼는 전세계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에서만 생산되고 있고, 나머지 국가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엔바이오니아가 양산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세계 4번째 생산국가에 진입하게 된다.
메타아라미드페이퍼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미국 ‘듀폰’사가 1967년 최초 상용화 이후 독점공급하고 있는 전략물자로, 소재국산화가 절실한 첨단소재이다. 절연 및 내열 특성을 가진 슈퍼섬유 기반의 제품으로 발전용 고압변압기,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동∙시동모터, 우주∙항공∙철도의 핵심부품 및 내장재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엔바이오니아는 12년 전인 2012년부터 아라미드페이퍼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해 관련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고, 2015년에는 아라미드페이퍼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는 등 이 소재의 양산화 기술연구를 지속해왔다. 2022년에는 도레이첨단소재㈜와 메타아라미드 원료에 대한 독점공급권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설비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선정에 커다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않은 제천시와 충청북도, 산자부 등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당사의 메타아라미드페이퍼가 정부로부터 국가 핵심전략소재로 다시 인정받게 되었는바, 이를 계기로 전략물자화되고 있는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사명감을 갖고 독보적인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