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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경쟁력 강화 산업 육성"…충북도, 11곳 'R&D' 지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8.07
조회수
154

올해 11곳 선정지역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작년까지 90곳 성장지원…매출·고용·수출↑


충북도가 시·군 경쟁력 강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 산업기반 R&D(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도는 2024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지원기관 1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총 시·군별 1곳으로 ▲청주 퓨리켐 ▲충주 큐에스에프 ▲제천 웰레스트 ▲보은 구록원 ▲옥천 락희푸드 ▲영동 제이엔오빌 ▲증평 에프앤피 ▲진천 서현테크켐 ▲괴산 시즈너 ▲음성 쉐메카 ▲단양 온전식품이다.
선정기업은 앞으로 11개월간 과제당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술 경쟁력을 높일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충북과학혁신원을 통해 시행되고 있는 도 유일 충북형 R&D 지원산업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과 특정산업에 집중된 주력산업(반도체·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 등) 육성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소외된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잠재력 발굴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의 개성을 살린 지역주도 특화발전 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 기준 지원기업 90개사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12.4%, 고용 7.5% 증가했다. 수출은 61.4%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허 39개 출원, 상표 7개 등록, 인증 21개를 취득해 연구개발 지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제천의 미래수송기계첨단부품산업 업체인 엔바이오니아는 이 사업을 통해 재생탄소섬유를 적용한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스택용 가스확산층(GDL)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1건, 매출액은 약 25%, 수출은 67%, 고용은 약 17% 증가했다. 가스확산층(GDL) 선진국인 독일(SGL·Freudenberg), 미국(Avcarb) 일본(Toray)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음성의 뷰티헬스 농업회사법인 디보션푸드는 PEF처리된 TVP를 선택적 세포 파괴를 통해 콩취 억제 효과와 이로 인한 비가열 초신선 냉동 대체육 개발 R&D 과제를 통해 콩취(콩비린내)를 저감 시키는 독자적인 기술(특허 1건 출원)을 개발, 기존 제품에 적용해 큰 성과를 얻었다.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232%가 증가했다. 향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칠레로 수출이 예정돼 있다.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도내 11개 시·군 산업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속 발굴·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군 균형발전과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보도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