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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는 최근 배터리 열폭주 방지 핵심소재에 대한 세라믹 페이퍼 및 그 제조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세라믹 페이퍼 및 그 제조방법 특허는 기존 보유 중인 세라믹 페이퍼 특허에서 성능 및 유해성을 개선한 것으로, 난연성(UL94-V0등급)을 만족하는 배터리 열폭주 방지용 세라믹 페이퍼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엔바이오니아는 기존 해외제품 대비 인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이 낮은 생용해 가능한 세라믹 화이버(Bio-Soluble Ceramic Fiber, BSF)를 사용했다. 또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른 사양 변경 및 기능성 첨가제를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인장강도, 및 내열성, 내화학성, 열전도율, 난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는 만큼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한 제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 구조상 화재 전이 및 확산이 빨라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고, 연쇄 폭발로 인해 최대 1200도까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열폭주란 자동차 배터리 팩 혹은 모듈 내 과열된 셀에서 스파크 및 불순물로 인해 생기는 화재다.
이와 관련 2021년 중국은 배터리 셀의 열폭주가 최소 5분 동안 차량 내부에서 화재와 폭발을 일으키지 않도록 규제를 신설하였으며, 2025년에는 열폭주 화재 지연시간이 20분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열폭주 관련 안전 규정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배터리 열폭주 방지용 세라믹 페이퍼의 제품화를 통해 전기차 이차전지 열폭주 방지 소재 시장 진입과 더불어 외산 제품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세라믹 페이퍼 및 기존 양전하 여과지 등 첨단 복합소재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조시설 고도화 작업을 3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양산된 세라믹 페이퍼는 주요 거래처에 올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습식부직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복합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